수출입은행, 삼성중공업 선박 계약사에 4억달러 금융지원

입력 2014-03-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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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삼성중공업과 계약을 맺은 영국 시드릴사에 총 4억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제공했다.

수은은 삼성중공업과 16억달러 규모의 드릴쉽 3척을 계약한 영국 시드릴사에 직접대출 2억2000만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8000만달러 등 총 4억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억8000만달러는 국내 상업은행인 외환은행과 국제상업은행인 HSBC가 시드릴사에 제공하는 선박금융을 수은이 보증하는 것이다. 시드릴사는 노르웨이 선박왕 John Fredriksen 소유의 계열사로 해양시추 부문에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의 우량 해운사다.

이번 수은의 금융 제공은 지난해 11월 시드릴사와 10억달러 규모의 선박금융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처음이다.

수은의 4억달러를 비롯해 무역보험공사가 4억달러의 수출보험을, 노르웨이 수출보증공사(GIEK)가 4억달러의 수출보증을 제공하는 등 국내 조선사의 수주지원을 위해 수출 이해당사국의 정책금융기관들이 총 출동했다.

수은 관계자는 “노르웨이 시드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이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도 수은은 선박정책금융의 리더답게 선제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세계 우량 해운사가 국내 조선사에 활발한 발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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