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권 아파트 매매가 다시 '꿈틀'

입력 2006-04-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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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들의 가치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한강조망 아파트는 최근 공급가능 택지가 사라져가고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의 조사에 따르면 한강조망아파트는 같은 동이라도 조망 여부에 따라 최고 3억원까지 가격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인기브랜드 신규아파트라 할지라도 조망권이 없으면 비인기 브랜드에 오래된 아파트보다도 가격이 떨어진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99년 입주한 남양주 덕소의 해태아파트. 이 아파트 24평형 로얄층의 경우 작년 6월에 입주한 새아파트지만 한강조망이 안되는 쌍용스윗닷홈리버 23평형과 비슷한 수준인 1억 70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재개발로 대단지 인기브랜트 아파트촌이 들어섰지만 2004년 이후 집값 상승세가 잦아들고 있는 마포구 일대의 경우 한강조망 아파트가 지역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마포구 용강동 용강삼성래미안의 경우 한강조망이 가능한 40~50평형대는 지난 1년새 35%이상이 상승해 마포구의 일반아파트 중 최고가 아파트였던 염리GS자이의 가격을 추월했다.

또 입주 20년차가 다가오고 있는 도화 우성아파트도 한강조망권을 보유한 48, 54평형도 35% 이상의 연간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팀장은 "역세권은 만들어질 수 있지만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는 만큼 한강조망권 아파트는 희소성을 기잘 수 밖에 없다" 며 "한강조망 아파트의 가치 보존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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