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파격 연기변신…안방극장 눈도장

입력 2014-03-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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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14일' 이보영(사진 = SBS)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 촘촘한 극 전개와 이보영, 조승우 등 배우들의 열연, 개성만점 캐릭터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새겼다.

3일 밤 첫 방송된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실로 얽히고설킨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펼쳐쳤다. 특히 14일 동안 벌어질 치열한 사투의 시발점인 샛별(김유빈)의 유괴사건이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년차 방송작가로 일에 있어서는 냉철한 프로지만, 엄마로서는 2% 부족한 주인공 김수현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낸 이보영은 자신의 기대에 모자라는 딸 샛별에 대한 마음을 서툴게 표현하는 극성 ‘워킹맘’으로 첫 등장했다.

수현은 엉뚱한 딸 샛별에 대한 걱정 외에는 모자랄 것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아갔지만 갑작스럽게 벌어진 딸의 유괴사건으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우연히 만난 과거 연인 우진(정겨운)과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 감쪽같이 사라진 샛별은 수현이 만드는 ‘공개수배 이 사람’에서 찾던 부녀자 살해 용의자에게 납치를 당하고, 생방송을 통해 샛별의 유괴소식이 전국적으로 생중계되면서 1회가 끝을 맺었다.

샛별의 유괴사건은 수현이 ‘전사가 된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이자 치열한 14일 간의 사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초절정 양아치’로 파격 변신한 조승우의 등장과 활약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묻지마 서포터즈’의 대장 기동찬으로 등장한 조승우는 유쾌한 코믹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의 기동찬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다정한 샛별의 아빠이자 따뜻한 인권변호사로 등장한 한지훈 역의 김태우, 스마트한 경찰팀장으로 이보영의 사투에 큰 힘이 되어줄 정겨운, 동찬에게 100억을 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베일에 쌓인 의문의 노숙자 신구, 샛별의 유일한 친구인 바로, 조승우의 든든한 조력자 한선화 등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힘을 보탰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이다. ‘신의 선물-14일’ 2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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