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또 겨울폭풍 주의보…기온 ‘뚝’ 떨어져

입력 2014-03-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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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겨울폭풍이 또 덮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현재 콜로라도주 동남부에서 매사추세츠주 남부까지 2414㎞ 지역에 영향권을 둔 겨울폭풍이 동부 해안 지역으로 향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캔자스주에서 펜실베이니아주까지 최고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워싱턴D.C. 등 수도권과 필라델피아 등에는 15㎝가량의 강설량을 보일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보했다.

브루스 설리번 국립기상청 기상 전문가는 “이번 폭풍은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면서 “적지 않은 강우 또는 강설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항공편정보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이날 오전까지 눈폭풍 예보로 전국적으로 13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1700여편은 지연 운항했다고 덧붙였다.

오하이오주 남서부 일부 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내렸다. 클리블랜드 북동부의 레이크카운티는 43%의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다.

기상정보업체 애큐웨더는 아칸소주·켄터키주·테네시주·노스캐롤라이나주·텍사스주 등 중남부 지역에도 강추위가 엄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텍사스주 북서부의 러복은 지난 1일 낮기온이 26℃에 달했으나 2일 아침에는 영하 7℃로 뚝 떨어져 일교차가 무려 30℃를 넘었다.

특히 북동부 지역은 잦은 폭설로 이미 염화칼슘이 바닥나 제설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스턴이나 뉴욕시에 눈이 많이 오지 않겠으나 도로 결빙으로 출근길 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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