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집창촌 '588' 사라진다

입력 2006-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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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역 일대 속칭 '588'이라 불리는 집창촌이 사라진다.

서울 동대문구는 20일 균형발전촉진사업 추진의 핵심사업인 청량리역 주변 집창촌내 주도로 답십리길∼롯데백화점 간 도로개설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사업의 실시계획을 지난달 30일 인가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연장 226m의 도로를 현재의 넓이 8m에서 32m로 대폭 확장하는 것. 이에 따라 속칭 청량리 588일대 84필지와 건물 77동이 철거하게 되면서 인근 집창촌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구는 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 2003년 책정한 총사업비 190억 1000만원 중 도로확장부지에 포함돼 있는 한국철도공사 부지를 지난해 말 48억원에 매입했다. 또 나머지 부분은 오는 6월 중 보상공고를 낸 뒤 감정평가를 실시해서 보상한 후 철거할 계획이며 도로개설공사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용산KTX민자역사 전면과, 영등포 역사 전면의 집창촌도 순차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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