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安 신당창당 전격선언…"기초선거 無공천"

입력 2014-03-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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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은 2일 6·4 지방선거 전 신당을 창당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양측은 또한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적인 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현실화됨에 따라 6·4 지방선거는 3자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재편됐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창당으로 통합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 정권교체 실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오늘 새벽 0시40분께 최종적으로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양당의 통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한 "정부와 여당이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선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신당 창당 선언은 양측 내부에서 모두 공식적으로 추인된 게 아니어서 향후 민주당이나 새정치연합 내부 모두에서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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