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소니' 옛 사옥 매각 추진

입력 2014-02-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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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가 창업 터전인 옛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니는 도쿄 시나가와역 인근 고텐야마의 옛 본사 사옥 인수자를 찾고 있다. 매각 가격은 약 150억 엔(1573억원)으로 예상된다.

고텐야마 사옥은 소니 창사 이듬해 1947년 완공됐다. 소니는 2007년 시나가와역 동쪽에 있는 새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옛 사옥이 매각되면 고텐야마 소니 타운에는 워크맨, TV 등 소니 제품 박물관만 남게 된다.

한편, 소니는 PDP TV, 개인용 컴퓨터(PC) 등 전자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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