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대란 228대란 휴대폰 보조금 대란
▲11일 새벽 대대적인 보조금을 앞세운 스마트폰 판매가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전파된 판매현장. 수백명의 구매자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온라인 트위터)
'228대란'으로 값싼 스마트폰 구입에 대한 네티즌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211대란 때의 심야 줄서기가 재현될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달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이른바 '228대란'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신규고객 유치가 금지되는 3개 이동통신사가 고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보조금을 살포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6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단 돈 몇 만원에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번호이동할 경우 각각 12만원에 판매하고,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은 각 3만원에 살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또 다른 게시판에서는 아이폰5S 6만원, 갤럭시 액티브 5만원, 갤럭시 노트3 10만원대, 노트2를 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1대란 때처럼 새벽까지 줄을 서서 스마트폰을 사려는 진풍경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8대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228대란, 진짜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인가", "228대란, 0원에 노트를 살 수 있다면 새벽 줄서기 쯤이야", "228대란, 새벽 줄서기,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