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채권시장 폐지…“모든 상장채권 주문단위 1000원으로”

입력 2014-02-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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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매채권시장이 폐지되고 일반채권시장으로 통합된다. 이로써 모든 상장채권을 10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게 된다.

28일 한국거래소의 ‘채권시장 매매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오는 3일 액면가 50억원 미만의 투자적격등급 이상 상장채권만 거래되는 ‘소매채권시장’이 폐지된다. 국채 통안채 은행채 전환사채(CB) 등 모든 상장채권을 매매할 수 있는 ‘일반채권시장’으로 통합되는 셈이다. 일반채권시장과 소매채권시장으로의 유동성 분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채권 투자자들이 오는 3일부터 한국거래소 상장채권시장에서 모든 상장채권을 10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총 1만1504 종목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소매채권시장에선 거래할 수 없어 일반채권시장에서 10만원 단위로 주문을 내야 했던 액면가 50억원 이상 채권이나 투자적격등급 미만 회사채, 주식 관련 사채에 대해서도 소액 투자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시장조성자제도도 도입된다. 시장조성자(14사) 당 7개 종목에 대해 매도 및 매수 양방향 호가를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의 자산운용 등 시장니즈에 부응하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채권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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