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53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4-02-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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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간 0.13%↑…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아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5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13% △1·2기 신도시 0.03% △수도권 0.02% 올랐다. 서울은 지난 2009년 9월 첫 주(0.14%)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1.63%)와 송파구(1.02%)가 주간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며 일반아파트 역시 0.05%의 변동률로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강남(0.39%) △송파(0.39%) △강동(0.13%) △마포(0.11%) △노원(0.07%) △금천(0.05%) △동작(0.05%) △서초(0.05%) △성북(0.04%) △관악(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가 3000만원 올랐고, 개포주공1단지는 1500만~2500만원가량 더 올랐다. 지난 19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발표 이후 매수세가 늘어난 가운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 상승을 부추겼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의 추격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간 3000만~5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신천동 파크리오가 중소형 면적대 중심으로 1000만~1500만원가량 올랐다.

강동은 고덕주공2단지가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일반아파트 매수세도 늘면서 암사동 선사현대가 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공덕동 래미안공덕1·2차의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서(-0.03%), 중랑(-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강서는 소형 아파트 거래만 이뤄지면서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중대형 면적이 5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4%) △일산(0.03%) △동탄(0.01%) 등이 올랐다. 분당은 리모델링 호재와 더불어 정부 정책이 거래를 유인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현동 시범우성, 야탑동 장미동부 등이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평촌 역시 매물이 줄면서 비산동 샛별한양4차가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07%)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광명(0.05%) △의왕(0.05%) △과천(0.04%) 등 경기 남부권 지역이 뒤를 이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의 규제 완화책이 나온 이후 재건축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재건축 시장은 사업추진 기대감과 맞물려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도-매수자간의 가격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이 0.16% 올라 78주 연속 상승했다. 이밖에 △1·2기신도시 0.01% △수도권 0.03%로 한 주 전과 비슷하거나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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