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 청년 CEO 노력 결실 맺다

입력 2014-02-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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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CEO들이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8일 안산에서 청년 CEO 256명을 대상으로 한 ‘제3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엔 정홍원 국무총리, 한정화 중기청장,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벤처ㆍ창업 관련 유관기관장,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자 남ㆍ여 대표가 직접 사회를 맡고, 졸업자 가족들의 ‘청년CEO 응원 메시지’를 낭독했다. 15명의 청년 CEO들은 힘찬 출발을 자축하는 난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우수 성과를 달성한 졸업자들에겐 표창도 수여됐다.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는 비츠웰 전지수 대표(34)는 ‘와이드 뷰(Wide View)’가 구현되는 이중구조 블라인드를 개발해 일본 나닉사에 수출 및 제품 개발 제휴를 받는 등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아이엠티코리아 김종욱 대표(35)는 세계 최초 2중 필터시스템으로 여과 성능 및 안전기능을 향상시킨 주사기를 제품화,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주요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 기술창업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약물 펌프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우인 박근철 대표(39), 무선 보안 강화솔루션을 제품화한 스트릭스 이근용 대표(33), 친환경소재 스마트폰 케이스 개발업체 에코와처스 권오재 대표(36), 축열 나노 입자 도포 코팅방식 의류 개발의 미쥬 강미선 대표(39) 등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자금부터 교육, 창업공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곳이다. 2011년 첫 청년 창업자를 선발한 이래 매년 200명 이상의 청년 CEO들을 양성해왔고, 현재까지 총 681명의 CEO를 배출했다. 특히 23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1414억원의 매출을 이뤄내는 등 국내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부의 창업자 1만3000명 육성 계획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차별적인 창업기업 지원 모델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연계지원 강화와 더불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방창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초 천안에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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