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별그대] 중국 '별그대 신드롬'…새로운 한류 열풍 몰고 오나

입력 2014-0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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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결말

(사진=방송화면)
지난 27일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별그대' 신드롬이 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중국에서는 드라마 속 김수현과 전지현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했던 별을 모티브로 한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별이 잘 보이는 곳에서 '별그대 결말'을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났기 때문.

행사는 ‘별그대’마지막회 한국 방송 시간에 맞춰 서산 천문대와 상하이 재경대학교에서 열렸다. 특히 중국 상하이 재경대학교에서는 치킨과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가운데 동시통역사도 참석해 드라마 내용을 생생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본 행사 전에는 천문학 관련 강의도 진행됐다. 이날 상하이 천문대 측의 천문학자는 '별그대와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극에 자주 등장했던 별자리 및 천문학 관련 지식을 드라마 내용과 접목시키며 유쾌한 방식으로 강의해 인기를 끌었다.

같은 시간 서산 천문대에서도 '별그대' 마지막회 방송에 맞춰 특집행사가 열렸다. 서산 천문대는 중국의 국책 연구기관으로 평상시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며 이같은 행사가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

치킨과 맥주 역시 '천송이 신드롬'을 타고 중국에서 대유행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별그대 결말 부분을 패러디한 중국 쇼프로그램도 속속 등장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한 게시자는 김수현의 사진과 중국 여자 연예인의 사진을 합성해 "인기 쇼프로그램인데 여자 연예인이 별그대 장면을 그대로 연기했다"며 "중국 내에서 '별그대'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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