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착륙장, 방공호까지’···국내 최고급 주택의 놀라운 특화시설

입력 2014-0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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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성수동 서울숲 인근 ‘갤러리아 포레’로 이사를 한 이모씨는 텔레비전을 최신형으로 교체하면서 100인치대를 주문했다. 가로가 2미터가 넘고 박스포장까지 더하면 길이가 더 길어져 일반 아파트에서는 사다리 차로 옮기기도 부담되는 크기다. 하지만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대형가전 및 가구들을 손 쉽게 운반할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배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특화된 커뮤니티시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고급 주택들은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외에도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인 티센크루프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는 17인용이며 이 엘리베이터의 평균적인 내부 크기는 1800x1500x2400mm(폭x깊이x높이)다. 84·85인치 TV도 박스까지 감안하면 높이가 2m를 넘어 사다리 차로 운반 해야 한다. 하지만 대게 이삿짐센터에서는 고가에다 운반이 어려운 대형TV를 옮기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갤러리아 포레를 포함한 하이페리온, 타워팰리스 등은 이처럼 초대형 가전제품들이 많은 입주민들의 특성을 고려해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갖추고 있다.

고층빌딩에서만 보던 옥상헬기장을 갖춘 아파트도 있다. 갤러리아 포레와 삼성동 아이파크는 화재 등 재난발생시 입주민 대피를 위한 비상용으로 옥상헬기장을 갖추고 있다. 그 외 타워팰리스, 현대 하이페리온, 대우 트럼프월드 등도 비상착륙시 사용할 수 있는 옥상헬기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건축법상 11층 이상, 바닥면적 1만㎡이상 건물은 헬기장을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

그 외에도 갤러리아포레는 기본적으로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를 통해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웬만한 규모의 화재는 초기에 진압이 가능하다.

또한 초고급빌라인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는 전쟁을 대비한 방공호가 설치돼 전쟁 시 200여명이 2개월 동안이나 버틸 수 있다고 알려졌다. 출입하는 철제문 두께만도 무려 30Cm에 달하며 진도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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