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절대 보안’ 블랙폰 개발

입력 2014-02-27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잉이 자체 데이터 삭제 기능을 갖춘 이른바 ‘블랙폰’을 개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기는 타인이 휴대전화를 열려고 시도하면 전화와 메시지 데이터를 지우는 기능을 갖췄다. 보잉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모바일 통화에 대한 감청을 피하려는 고객들을 목표로 이같은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잉은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 여객기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보잉은 “이 기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민감하며 기기를 다루는 직원이나 고객들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동의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사일런트서클 역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와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제조업체 긱스폰은 ‘블랙폰2’를 개발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또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한 태블릿PC을 개발 중이다.

저절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블랙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서 포춘500대 기업 가운데 20여 곳이 이 기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47,000
    • +4.61%
    • 이더리움
    • 5,186,000
    • +21.17%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6.73%
    • 리플
    • 749
    • +5.34%
    • 솔라나
    • 246,300
    • +0.45%
    • 에이다
    • 690
    • +6.48%
    • 이오스
    • 1,211
    • +10.19%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6
    • +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6.56%
    • 체인링크
    • 23,330
    • +2.1%
    • 샌드박스
    • 642
    • +7.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