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징역 4년… SK그룹 “경영공백 장기화에 사업 차질” 우려

입력 2014-02-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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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형제가 실형이 확정되면서 SK그룹이 오너의 장기간 공백에 따른 경영 차질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보였다.

SK그룹은 “그 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회장 형제의 경영공백 장기화로 대규모 신규 사업과 글로벌 사업 분야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 정착 노력, 글로벌 국격 제고 활동 등 최 회장께서 그 동안 중점을 두어왔던 활동들이 이번 선고로 중단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SK그룹은 선고 직후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긴급히 개최했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긴급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SK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전해졌다,

끝으로 SK그룹은 “최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더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회장에 징역 4년을, 동생 최재원 부회장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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