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ㆍ남해ㆍ태안 등 동서남해안 거점 12곳 ‘휴양ㆍ체험ㆍ생태벨트’ 조성

입력 2014-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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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7년까지 국비 1004억 포함해 2086억 투입

정부가 양양·남해·태안 등 동서남해안 지역거점 12곳을 ‘휴양·체험·생태벨트’로 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8곳(2013년)에 이어 올해 해안권발전 선도사업 4건을 추가, 12곳을 거점별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7년까지 2086억 원(국비 1004억 원ㆍ지방비 1082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닦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동해안권은 가족체험ㆍ휴양ㆍ레포츠 벨트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맑고 청정한 동해바다, 다채로운 지형ㆍ해안경관 등 청정한 이미지의 자연ㆍ생태적 관광자원을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동해 망상 웰빙휴양타운과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을 휴양ㆍ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울주 간절곶과 정동진 해안단구의 탐방로를 동해안 일주형 동해안 블루투어로드로 조성하고, 양양 오색 자연휴양체험지구도 개발한다.

서해안권은 서해안의 역사ㆍ문화를 주제로 학습ㆍ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특히 갯벌ㆍ철새 등 세계적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로 키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고창 람사르 갯벌생태지구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태안 해안국립공원 주변지역과 연계한 만리포해수욕장을 지역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남해안권은 복합 체험ㆍ휴양ㆍ문화ㆍ관광지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섬, 리아스식 해안 등 이 지역의 독특한 자연자원을 활용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정부는 먼저 진도항 배후지를 환황해경제권 및 동남아시아 등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고 있다.

전남 고흥은 국내 유일의 우주과학 시설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우주테마형 대규모 복합 휴양ㆍ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경남 거제 지세포는 남해안권 관광중심축으로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광역적 관광 거점축으로 남해안 발전 모델로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남해 조도, 호도 일원은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으로 조성하는 한편 부산지역에서는 부산 그린레일웨이(Green Railway)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12개 사업 이외에도 해안권별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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