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상가 ‘파죽지세’…웃돈 5000만원 붙어

입력 2014-02-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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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공급 ‘송파 와이즈 더샵’ 등 관심

위례신도시 상가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부터 본격 공급돼 인기몰이에 성공한 분양 아파트에 이어 상가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급된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업시설에 최고 5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송파 푸르지오’ 아파트에 붙은 웃돈과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률에서도 타 지역과는 다르게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는 벌써 100% 분양이 됐으며, ‘위례 2차 아이파크 애비뉴’도 80%가 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랜짓몰 북측에 위치한 C1-7블록 소규모 근린상가 등도 이미 분양률이 50%가 훌쩍 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가의 경우 과거 선분양 방식으로는 분양이 되지 않아 선임대 후분양을 하거나 통임대·통매각, 직영운영 등으로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위례의 경우 상당부분 선분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분양률을 보이는 것은 위례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단지 내 상가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위례신도시 A1-11블록 단지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은 214%에 달했다. 또한 위례 A1-8블록 단지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도 190%를 기록했다.

향후 위례신도시 내에 공급될 상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례에는 오는 3월 C1-4블록에 위치한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상가는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30여개 점포 규모로 지어진다.

AM플러스자산개발 윤달범 소장은 “아파트 분양 당시부터 상가 분양에 대해 묻는 수요자들이 상당히 많았을 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 이후에도 상가분양 문의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중개업소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A2-6블록과 A2-8블록 사이에 위치한 근린상가도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해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위례신도시 상가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오는 3월 상가 공급을 앞둔 '송파 와이즈더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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