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예선 조추첨 완료...스페인, 독일 등 대체로 무난

입력 2014-02-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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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오는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본선을 위한 예선 조추첨이 완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유로 2016 예선 조추첨식을 가졌다. 개최국 프랑스를 제외한 53개국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기존 16개팀이 아닌 24개팀으로 확대돼 치러지는 첫 대회로 총 9개로 나뉘어 열린다.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영국령 지브롤터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본선에 합류하는 팀이 24개팀으로 확대된 관계로 조 2위까지 본선에 안착하는 만큼 강팀들에게는 조편성이 무난해 보인다. 특별히 꼽을 만한 죽음의 조도 없을 만큼 평범한 대진이 완성됐다. 사상 최초의 유럽선수권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은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마케도니아, 벨라루스, 룩셈부르크 등과 함께 C조에 속했다. 우크라이나 정도가 스페인과 대적할 만한 팀으로 보이지만 본선행이 그리 어려운 과제는 아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독일 역시 무난한 조 편성이다. 첫 도전장을 내민 지브롤터를 비롯해 그루지아, 아일랜드, 폴란드, 스코틀랜드 등과 D조에 배정됐다. 폴란드와 함께 본선행이 유력해 보이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복병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로 2012 준우승팀인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노르웨이, 불가리아, 몰타, 아제르바이잔 등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크로아티아에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전력상 조 1위가 결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를 차지한 18개팀과 3위팀들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 등 19개팀은 본선으로 직행한다. 나머지 3위팀 8개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살아남은 4개국이 개최국 프랑스와 함께 합류해 총 24개팀이 본선에서 대결한다.

▲유로 2016 예선 조편성 결과

A조-네덜란드, 체코, 터키, 라트비아, 아이슬란드, 카자흐스탄

B조-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기에, 이스라엘, 웨일즈, 키프러스, 안도라

C조-스페인,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마케도니아, 룩셈부르크

D조-독일, 아일랜드, 폴란드, 스코틀랜드, 그루지야, 지브롤터

E조-잉글랜드, 스위스,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산마리노

F조-그리스, 헝가리, 루마니아, 핀란드, 북아일랜드, 페로 군도

G조-러시아, 스웨덴, 오스트리아, 몬테네그로, 몰도바, 리히텐슈타인

H조-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노르웨이,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몰타

I조-포르투갈, 덴마크,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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