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서관 곳곳' 안네의 일기' 훼손, 찢고 자르고 '충격'...극우주의자 테러?

입력 2014-02-24 0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네의 일기 훼손

(사진=sbs)

일본 도쿄 공립도서관에서 '안네의 일기' 서적이 고의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교도통신은 도쿄도 내 공립도서관 30여 곳에서 안네의 일기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관련 서적 약 300권이 훼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서적들은 손으로 찢기거나 칼로 잘린 듯 훼손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유대인단체 '사이먼 위젠텔 센터'는 "조직적 범죄"라고 비난하며 수사를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집권으로 일본의 우경화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발생해 일본 극우주의자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안네의 일기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가족과 숨어살았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일기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33,000
    • +0.36%
    • 이더리움
    • 4,33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0.47%
    • 리플
    • 2,758
    • +0.88%
    • 솔라나
    • 180,500
    • +0.33%
    • 에이다
    • 530
    • +0.38%
    • 트론
    • 413
    • -1.67%
    • 스텔라루멘
    • 31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10
    • +1.64%
    • 체인링크
    • 18,120
    • +0.55%
    • 샌드박스
    • 169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