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유서, 다시 보니 가슴 '뭉클'..."엄마 사랑해...내가 꼭 지켜 줄거야"

입력 2014-0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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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유서

(사진=영화 '주홍글씨' 스틸)
배우 고(故) 이은주의 사망 9주기를 맞아 그녀가 남긴 유서가 회제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추모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고 이은주는 1997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카이스트'(1999~2000년), MBC 드라마 '불새'(2004년), 영화 '오! 수정'(2000년), '번지 점프를 하다'(2001년), '연애소설'(2002년), '하늘 정원'(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등에 출연했다.

성숙한 분위기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타반열에 오른 그녀였지만 지난 2005년 2월22일 25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고 이은주는 "엄마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 거야. 일이 너무나 하고 싶었어"라며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게 돼버렸는데 인정하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힘듦을 알겠냐"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그녀는 "일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어. 맨날 기도했는데 무모한 바람이었지. 일년 전이면 원래 나처럼 살 수 있는데 말야"라며 강시 복잡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고 이은주는 유서를 통해 어머니와 아버지, 오빠에 대한 미안한 감정과 지인들에 대한 고마움과 아쉬움을 밝혔다.

고 이은주 유서를 접한 접한 네티즌은 "고 이은주 그곳에선 아픔 없이 지내시길 바란다" "이은주 유서, 이렇게 슬픈 내용이었다니" "이은주 유서, 이제는 지렇게 좋은 배우를 찾기 힘들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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