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명운동에 대한체육회 항의까지… 금메달 받을 가능성은?

입력 2014-0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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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서명운동에 대한체육회 항의까지… 금메달 받을 가능성

(SBS)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섞연치 않은 은메달을 획득해 서명운동까지 일어났다. 급기야 대한체육회는 ISU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을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일각에서는 과거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예를 들어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게 될 확률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내놓았다. 반면 성공적인 이의제기 사례도 만만치 있기에 섣부른 포기는 이르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실격 판정을 받은 김동성 선수의 사례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김동성은 즉시 이의를 제기하고서 국제빙상연맹·국제올림픽위원회 항의서 제출, 스포츠 중재재판소 제소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으나 금메달을 되찾는 데 실패한 바 있다.

반면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수차례 실수한 러시아 선수가 캐나다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후 판정 시비가 일어 결국 공동 금메달이 수여된 경우도 있었다.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은 프랑스 심판이 "러시아 선수에 유리하게 채점하라는 프랑스빙상연맹의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양심적인 선언을 할 심판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김연아는 이날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싱글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은 2위다.

김연아로서는 올림픽 뿐만 아니라 현역에서의 마지막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며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영광스럽게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김연아 서명운동 중에 대한체육회 항의로 금메달 가능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중에 대한체육회 항의로 금메달 가능성, 왠지 어려울 것 같아" "어쩌지?" "김연아 서명운동 중에 대한체육회 항의로 금메달 가능성, 무조건 금메달 받아야 한다" "김연아 서명운동 중에 대한체육회 항의로 금메달 가능성, 그래도 포기하기는 이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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