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발부상 예상보다 심각, 금 간 채로 연기 ‘여왕의 웃음 뒤 진한 고통’

입력 2014-02-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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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의 환한 웃음 뒤에는 고통을 참아낸 투혼이 있었다.

21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른발에 1.5cm 가량 금이 가 있는 상태로 올림픽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MRI 결과 실금인 줄 알았던 부상이 금이 가 있었고, 까치발만 들어도 엄청난 통증을 유발했다. 심지어 아픈 오른발 대신 왼발에 힘을 주다보니 왼발의 발바닥과 종아리, 무릎으로 이어지는 근육 전체가 크게 부어 있었다.

조성연 주치의는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연기는 완벽했을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의 통증은 굉장히 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출국 전날까지도 일주일에 2~3차례 병원을 찾아가, 3시간씩 근육 재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연아는 21일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총점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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