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87체제로 더이상 새시대 감당할 수 없다”

입력 2014-02-21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운영위원장은 21일 “1987년 정치체제로는 더이상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87체제 개편’을 언급했다. 정치권에선 안 위원장이 87체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양당체제 극복을 강조한 언급이라는 분석과 함께 개헌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진영간 반목·대립을 합리적 개혁과 국민통합체제로 바꿔야 한다”며 “1997년 IMF 체제도 청산해야 한다. 시장만능주의 속에 소수의 거대기업이 더 커졌지만 성장·고용·분배의 연결고리가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새정치와 개혁 실현을 위한 토대 구축에 들어가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새정치는 수십년간의 독과점 쇄도정치가 조선을 쇠퇴시킨 전철을 밟지 않고 대한민국 독과점의 정치를 개혁해달라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언급되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에 대해선 “교육현장에서 길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만드셨는데 그것을 계속 더 발전시킬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고민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분들이 좀 더 큰 범위의 많은 일을 하시는 게 우리 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거듭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96,000
    • +1.87%
    • 이더리움
    • 5,31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1.24%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0,700
    • -0.26%
    • 에이다
    • 631
    • -0.16%
    • 이오스
    • 1,135
    • -0.26%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12%
    • 체인링크
    • 25,130
    • -2.67%
    • 샌드박스
    • 639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