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홍석천·김경진 등 스타들 분노 "푸틴에 따지고 싶다"

입력 2014-02-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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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김연아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에 머무른 가운데 스타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스타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 SNS를 통해 김연아의 연기와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편파 판정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우 신소율은 "아무리 눈에 콩깍지 끼고 본다 치고 잘 모르더라도 김연아 선수 점수는 너무 짜다"며 "이게 진정 형평성이 있는 것인가. 아무리 메달색은 중요하지 않다지만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홍석천은 " "그 누가 우리 김연아 선수의 위대한 올림픽 2연패를 앗아갔는가"라고 분노했다. 개그맨 김경진 역시 "열 받아서 잠이 안 온다. 뭐하는 짓이지? 금메달 내놔라. 푸틴대통령에게 따지고 싶다"고 적었다. 가수 윤건은 "러시아가 뻔뻔하기가 금메달"이라고 일침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은메달, 나도 분통 터지더라" "김연아 은메달... 홍석천 김경진 기분이 내 기분" "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정말 아쉽다. 그래도 잘 했다" 등 공감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싱글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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