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ㆍ홍콩 주택시장, ‘이중고’ 직면

입력 2014-02-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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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과 공급증가로 가격하락 예고

싱가포르와 홍콩 주택시장이 ‘더블 펀치’에 직면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주택가격은 지난 수년간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금리 상승과 신규 주택 공급 증가로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고 CNBC가 전했다.

두 도시국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실제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피터 처치하우스 아시아하드에셋리포트 출판인은 “부동산 가격이 올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두 시장에서의 주택 공급이 향후 2년 간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공급 확대는 금리 상승과 같은 시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CIMB는 홍콩의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앤드류 로렌스 CIMB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공급이 늘면서 부동산 가격에 부담이 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에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리 상승이 부동산시장에 2차 쇼크를 유발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에서 발을 빼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MB는 홍콩 주택 가격이 2014~15년에 10%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싱가포르의 개인 주택 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0.9% 하락했다. 이는 지난 7개월 만의 첫 하락세다.

피유사 굽타 DBS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이 올해 10~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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