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김재수 aT공사 사장, “보여주기식 아닌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 줄 것”

입력 2014-0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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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활동 차원을 넘어 사회적 투자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 aT 또한 미래 지향적이며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우리가 가진 사업 역량과 자원, 기술 등을 최대한 활용해 책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 사장이 농어촌을 중심으로 한 단순 보여주기식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사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일상적 경영활동의 일부분으로 정착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비용이 아닌 전략’이라는 전제하에 지난 2005년부터 ‘aT 사랑나눔단’을 구성해 전사적이고 체계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aT는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공기업 사회활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영세업체와 외식업체를 지원하는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K-FOOD지원센터), 지역인재 할당제, 청년 마케터 발굴, 농식품 관련 지역대학 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이 aT가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하는 데는 aT 임직원의 전사적 노력과 김재수 사장의 굳건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김 사장은 “오늘날 기업이 품격을 갖추려면 기업의 기본적 사회적 책임 외에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소통,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좁히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일시적으로 돈을 지원하는 ‘자선’에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중소기업 등을 ‘자립’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일상적인 노력봉사와 기부 중심이던 사회공헌 활동에 더해 수혜자 맞춤형 프로보노 활동으로 서서히 무게중심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해외지사 유경험자와 어학전문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 3회씩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가르치고 있는데 학부모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aT는 윤리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지닌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CSR 실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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