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보상,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보험금은 얼마?

입력 2014-02-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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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보상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밤 발생한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망자들의 보상 문제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로서 이와 관련한 민형사상 책임은 우선 코오롱그룹측에 있다.

코오롱그룹 측은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에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한 상태다. 건물 붕괴 등 재물손해에 최고 5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사고에 따른 피해 배상책임을 위해서는 사고 및 인당 도합 1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다른 책임자인 부산외대는 동부화재의 대학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재학생이 학교의 공식행사나 학생활동을 하다 사망하면 인당 최대 1억원의 보험금이, 다친 경우 최대 30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이 보험은 사고 당 지급될 수 있는 보험금 규모가 최대 5억원이기 때문에 코오롱과 부산외대가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은 총 6억원에 불과하다.

한편 이웅열(58) 코오롱 회장의 보상에 대한 발언이 애매모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 병원을 찾아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상 문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조트 건물의 보험 문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 측이 "삼성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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