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NBC "'남자 1만m' 이승훈 vs 크라머르, 가장 기대되는 경기"

입력 2014-02-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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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승훈과 크라머르가 맞붙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가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의 소치 동계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18일(한국시간) '이날의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를 꼽았다고 밝혔다.

NBC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지난해 소치 세계선수권에서처럼 금메달을 휩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운을 뗐다.

특히 소치에서 5000m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스벤 크라머르가 우승후보이며 요릿 베르흐스마와 보프 더용은 유력한 대항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NBC는 "이들 '오렌지 군단'을 격파할 수 있는 선수로는 바르트 스빙스(벨기에)와 밴쿠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이 있다"며 이승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 때 이 종목에서 크라머르가 실격당하는 행운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한편, 이승훈의 1만m 경기는 18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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