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진정성 논란 "엎드려 사죄, 보험문제는 잘 모른다?"

입력 2014-02-18 15:14 수정 2014-02-20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사진=연합뉴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보상 문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웅열(58) 코오롱 회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에서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도중 붕괴하면서 10명의 사망자와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하루만인 18일 이 회장은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 병원을 찾아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상 문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조트 건물의 보험 문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 측이 "삼성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답변이다.

코오롱그룹이 가입한 보험은 재산종합보험이며 재물손해와 배상책임 담보를 설정했다. 재물손해 최고 한도는 5억원이며 배상책임은 인당 합쳐 1억원이다.

이번에 붕괴된 마우나 리조트는 코오롱 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이 50%, 코오롱 명예회장과 아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각각 26%,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발언 진정성 없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신이 없겠지만..."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그래도 유족들만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20,000
    • +0.62%
    • 이더리움
    • 5,071,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07%
    • 리플
    • 697
    • +2.2%
    • 솔라나
    • 206,400
    • +0.83%
    • 에이다
    • 589
    • +0.86%
    • 이오스
    • 937
    • +0.5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1.2%
    • 체인링크
    • 21,390
    • +0.85%
    • 샌드박스
    • 546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