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비난 쇄도'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블로그 잠정 폐쇄

입력 2014-02-17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블로그 캡쳐

안현수(빅토르 안)가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빙상연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의 블로그가 쏟아지는 비난글에 잠정폐쇄됐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전 부회장의 블로그는 메인에 올라와 있던 사진과 글이 비공개 처리된 채 잠정 폐쇄상태가 됐다.

지난달 15일 부친 안씨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체대 지도교수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며 안현수 귀화 배경을 설명하면서 사실상 전 부회장을 지목했다.

이후 지난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안현수(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빙상연맹 내 파벌싸움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고 전 부회장의 블로그에 비난의 글이 쏟아진 것이다.

전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한국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안현수 부친의 말에 의하면 안현수의 대학진학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둘의 사이가 틀어졌고 전 부회장이 속한 빙상연맹이 현역복귀를 원하는 안현수의 대표선발을 방해했고 이후 성남시청에 입단, 소속팀이 해제되고 밴쿠버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하자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안기원씨는 "그 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82,000
    • +0.59%
    • 이더리움
    • 4,129,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08%
    • 리플
    • 706
    • -0.98%
    • 솔라나
    • 203,900
    • -0.78%
    • 에이다
    • 617
    • -0.48%
    • 이오스
    • 1,093
    • -0.64%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0.17%
    • 체인링크
    • 19,070
    • +0.69%
    • 샌드박스
    • 590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