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다음에 대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나 큰 폭의 이익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매출 성장은 양호했으나, 비용 증가가 예상보다 더 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매출은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게임 등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로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신규 사업 관련 인원을 계속 충원할 예정이고, 이용자 모집을 위해 마케팅 비용도 매출의 5-6%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이에 EPS(주당순이익)를 10% 하향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