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 하뉴 유즈루, 일본내 '하뉴 신드롬' 조짐

입력 2014-02-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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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피겨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하뉴 유즈루의 영향으로 일본이 이른바 ‘하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는 ‘하뉴 신드롬’이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자 보도를 통해 “하뉴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사용한 배경음악 ‘파리지앵 워크웨이’가 각종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 곡은 2011년 사망한 북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1978년 발표한 곡”이라고 언급하며 “‘하뉴 효과’를 타고 음원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뉴는 14일(한국시간)에 벌어진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을 얻어 남자 싱글 역사상 첫 100점을 돌파하는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이튿날 벌어진 프리스케이팅에서 178.64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초반 두 번의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클린 연기를 펼치진 못했지만 경쟁자인 캐나다 패트릭 챈 역시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하며 무난히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낸 다카하시는 6위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현역 은퇴 무대를 장식했다.

다카하시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사용한 곡 역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그는 청각 장애인 작곡자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티네’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사라고치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8년간 대리 작곡가를 썼다”고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때문에 쇼트프로그램 연기 당시 다카하시의 배경음악은 작곡자 미상으로 소개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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