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추가 테이퍼링 전망에 하락…10년물 금리 2.72%

입력 2014-02-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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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2.72%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69%에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0.32%로 전일 대비 1bp 올랐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렸으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지난 1월 미국 산업생산이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을 강타한 한파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과 같은 8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0.6을 상회하는 것이다. 지수가 시장의 전망을 웃돌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데이비드 코어드 윌리엄스캐피탈그룹 채권트레이딩 책임자는 “재닛 연준 신임 의장이 말한 것처럼 연준이 테이퍼링 계획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기록적인 혹한의 영향으로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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