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정진영 “난 찌라시에 거론될 일 없어, 관심 있는 배우 아니다”

입력 2014-0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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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정진영(사진 = 뉴시스)

배우 정진영이 찌라시에 대한 생각과 촬영을 위해 체중을 늘린 사연을 전했다.

정진영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제작 영화사 수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김광식, 이하 ‘찌라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배역과 찌라시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했다.

이날 정진영은 “난 찌라시에 거론될 일이 없을 것 같다.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 있는 배우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실이 빠진 이야기는 허약한 것이다. 수많은 소문들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고, 그 진실 속에서 좋은 일을 만들어가는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또 극중 찌라시 유통업자 박사장 역을 위해 체중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조금 친근하게 보이기 위해 살을 찌웠다. 지금은 빼느라 고생하고 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추격극이다. 누구나 접해 봤지만 아무나 알 수는 없는 ‘증권가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전에 없던 색다른 볼거리와 신선한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강우가 열혈 매니저 우곤, 정진영이 찌라시 유통업자 박사장, 고창석이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 박성웅이 깔끔하고 완벽한 해결사 차성주, 박원상이 거대 기업이 행동파 실세 오본석, 안성기가 찌라시 피해자인 정치인 남정인 역을 맡았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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