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금맥 캐나'

입력 2014-0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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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저녁(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참가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부진으로 메달 가뭄에 빠진 현재 여자 쇼트트랙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다. 쇼트트랙은 우리나라에 수많은 메달을 안겨준 동계올림픽 대표 ‘효자’ 종목이다. 우리나라가 딴 역대 동계올림픽 메달 수는 총 46개(이상화 포함). 이 중 37개의 메달을 쇼트트랙에서 땄다. 이 중 19개가 금메달이다.

역대 여자 500m는 중국이 독식했다.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2연패를 달성한 왕멍(29)이 버티는 쇼트트랙 500m는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왕멍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절호의 기회다. 이 경기에 우리는 심석희(17), 박승희(22), 김아랑(19)이 예선을 통과, 금메달을 노린다. 경쟁상대는 판케신(중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이다. 둘 다 우리 선수들 보다 세계랭킹이 앞선다. 하지만 변수가 많은 쇼트트랙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심석희이다. 500m는 심석희 주 종목은 아니지만 어린 나이에도 강심장을 가졌다. 심석희는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바탕으로 한 경기운영에 강점이 있다는 평이다. 심석희는 왕멍의 불참으로 인해 견제가 집중될 것이라는 말에 "견제가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심한 견제가 오더라도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승희도 2013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땄으며 벤쿠버 대회 1000m와 1500m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김아랑은 이번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지만 지난해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 네 차례 출전, 금메달 3개를 포함 총 10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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