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민기 “김고은 ‘은교’ 때 팬이었는데 지금은 무섭다” 고백

입력 2014-02-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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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이민기-김고은(사진 = 뉴시스)

배우 이민기가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몬스터’(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황인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이민기, 김고은과 황인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기는 김고은과 호흡을 묻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몬스터’에서 안 만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은교’ 때 보고 팬이었는데 지금은 좀 무서워서...”라고 답했다.

김고은은 ‘몬스터’에서 살인마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그를 쫓는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 역을 연기한다.

극중 캐스팅에 대해 황인호 감독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의 연기가 현장에서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배우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믿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이다. ‘몬스터’는 오는 3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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