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수공장 원인 조사 중 또 폭발, 도대체 왜?

입력 2014-0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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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여수공장 폭발

▲사진 = 연합뉴스

한화 여수사업장에서 또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오전 10시 45분경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화 여수공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이 현장 조사를 벌이던 중 또 다시 소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5일 발생한 폭발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모 실장과 여수경찰서 과학수사팀 임모 경사가 현장을 정밀 감식하던 중에 일어났다.

총기ㆍ화약 분야의 전문가인 김 실장은 이날 화약 시료를 채취하고자 현장을 세심히 살피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들 2명이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당했으며 이 중 김 실장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번 폭발 때 부서진 벽돌 조각 등이 이번 폭발로 튀면서 부상했다.

경찰은 지난 폭발 이후 바닥에 남아 있던 미세한 분말 상태의 화약이 발에 밟히는 충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기폭용 화약이라 조그만 충격에도 대단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고에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11시 50분경 한화 여수사업장 습상유치고에서 임시 보관 중이던 화약 18.1㎏이 폭발해 창고가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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