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방송 개시 87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 구성…15~16일 편성

입력 2014-0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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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가 라디오 방송 개시 87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을 만든다.

KBS는 "1927년 2월 16일 비로소 이 땅에 방송이 개시되었다. JODK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된 이 날은 한국 라디오 방송의 역사가 시작된 날"이라며 "첫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 날을 맞아 KBS 라디오에서는 한국 방송의 역사와 라디오에 얽힌 추억의 이야기와 뉴미디어로 일컬어지는 라디오의 현재·미래를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들이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4시 5분에 방송되는 KBS 1라디오(수도권 97.3 MHz)의 '생방송 일요일 오후입니다(진행 김홍성 아나운서)'에서는 2부를 특별 편성해 한국 라디오 방송의 시작과 전성기를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도 진단해본다.

한국 방송사 전공 방송학자인 김성호 교수(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객원교수)가 출연해 한국 라디오 방송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주요 사건, 인물,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스타 MC, 스타 DJ로 활약했던 대표적 방송인 이계진, 김세원씨를 초대, 라디오 전성기에 대해 전한다.

같은날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해피FM(수도권 106.1MHz)의 '임백천의 라디오7080'에서는 전설의 DJ 최동욱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한국 최초의 라디오 DJ 최동욱 씨와 함께 라디오의 추억과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다섯손가락의 이두헌도 출연해 추억의 노래들을 통기타 라이브로 들려준다.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16일 오후 8시 방송)'에서는 특집 ‘내 곁에 늘 라디오’가 방송된다. 좋아하는 음악은 언제나 찾아들을 수 있고 다시듣기도 있어 시간을 맞춰 라디오 앞에 앉아있을 필요도 없는 요즘에도 여전히 주파수를 맞춰서 좋아하는 DJ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한다. 무엇이 우리를 아직도 라디오 곁으로 불러모으는 걸까. 음악평론가 임진모씨와 함께 ‘라디오키드’들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나누면서 라디오에게 마음을 뺏긴 이유를 찾아본다.

오는 15~16일 한민족방송 오전 6시 '가요코리아'에서는 '대중가요의 산실, 기획사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한국의 대중음악 기획사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트로트로 대표되는 성인가요 일색에서 포크, 발라드, 록으로 다양화되고 오늘날 K-POP 한류를 이뤄내기까지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을 갖춘 기획사들이 있었다.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 씨가 이들 기획사들의 발자취를 소속 가수들의 대표적인 음악과 함께 소개한다.

이밖에 한민족방송 '세월따라 노래따라(16일 오전 4시, 오후 2시)', 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16일 오전 7시, 오후 10시)' 등도 특집방송한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해왔던 라디오를 생각해보고, 나와 연결된 특별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방송개시 87주년 기념 KBS 라디오 특집 방송'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KBS 라디오 전 채널에서 다채롭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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