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결승 진출 ‘금빛 예감’

입력 2014-0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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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회 초반 예상과 달리 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한국 선수단이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로 소치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신고했다.

지난해 세계기록만 네 차례나 작성하며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예약했던 이상화는 2위 올가 파트쿨리나와 1·2차 레이스 합계 0.36초의 격차를 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초 한국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훈과 10일 오후 남자 500m에 출전한 모태범에게 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10일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는 이한빈, 신다운, 박세영 등이 출전했지만 역시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준결승에서는 선두권을 유지하던 이한빈과 신다운이 함께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이한빈이 어렵게 결승에 올랐지만 6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에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동메달을 따며 러시아 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쉬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0일 오후 벌어진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에서 대표팀은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등은 500m 예선에 출전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설상 종목에서의 쾌거도 있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 출전한 최재우는 2차 예선까지 치르며 결승에 올랐다. 스키 종목 최초의 결승 진출이다. 최재우는 12명을 가리는 1차 결승전도 통과해 2차 결승에도 진출했지만 아쉽게 기문을 벗어나며 최종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선 컬링 여자 대표팀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벌어진 일본과의 라운드 로빈 1차전에서 12-7로 승리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비록 2차전에서 스위스에 6-8로 아쉽게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계 정상급 팀인 스위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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