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머니]‘자신이 아는 것에 투자하라’ 격언 위험하다?

입력 2014-0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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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 좁고 한 곳에만 집중…리스크 키울수도

▲피델리티 매니지먼트앤리서치 부회장. 블룸버그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 피델리티 매니지먼트앤리서치 부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뮤추얼펀드 마젤란 펀드를 1970년대 후반 13년간 운영하며 연평균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의 투자 비결은 간단하다. 바로 ‘자신이 아는 것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일상생활 속, 자신이 사는 지역의 투자처는 파악하기 쉬워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비결이 초보 투자자들에게 격언일 수 있으나 오히려 투자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최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러스 코에스테리치 수석투자 전략가는 ‘잘 아는 것에 투자하는 전략’이 크게 두 가지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 대한 막연한 믿음은 투자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줄 수 있으나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의 폭을 좁히고 한 곳에만 몰아서 투자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에스테리치 전략가는 “지리적으로 선호하는 일부 투자처에만 투자하는 투자자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지 못해 불필요한 리스크까지 떠안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잠재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 반대로 잠재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코에스테리치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에서 다양성 추구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코에스테리치 전략가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면 내가 속한 지역을 넘어 다른 국가의 투자대상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프런티어마켓 등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을 고려해 편입하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평소 친숙하지 않고 잘 모르는 지역과 제품 서비스 등에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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