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신흥시장 경제, 亞 외환위기 때보다 탄탄”

입력 2014-02-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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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외환보유고 확충·환율에 유동적”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신흥시장 경제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에 비해 탄탄해졌다고 평가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흥시장은 현재 외환보유고를 확충했으며 환율에 더욱 유동적이고 정책방향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서는 올들어 자금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금융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은 신흥시장의 자금이탈을 부추겼다.

블랭크페인 CEO는 “신흥시장에는 향후 수년 간 자금이 유입되고 원자재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는 신흥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블랭크페인 CEO는 “1998년의 금융위기는 세상의 종말이 아니었다”면서 “금융위기를 겪은 국가들은 지난 10~12년 간 잘 해왔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 말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은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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