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금메달 획득한 이상화, "올림픽이 끝나면 눈물이 나와..."

입력 2014-02-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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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의 기록을 세우며 1,2차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딴 이상화가 “올림픽이 끝나면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이상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1차 레이스를 끝낸 뒤에도 눈물이 낫다”고 고백하며 “그간 훈련해 온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했다”고 밝혔다. 1차 레이스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못했던 점에 대해 이상화는 “상대 선수가 첫 100m에서 보조를 맞춰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림픽 2연패의 비결로는 체중 감량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스타트 훈련을 한 것도 도움이 됐지만 체중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 좋지 않은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무리하면 물이 차고 아프지만 재활을 하고 있어 무리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목표했던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남은 1000m에서는 메달 욕심보다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며 “숙소 앞에 바닷가가 있는데 한번 갑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모태범, 이승훈 등 동료 선수들에 대해서도 “메달을 못 따 아쉽지만 내 기운을 받아 남은 경기에서 잘 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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