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유산소 조건에서 수소 만드는 녹조류 발견

입력 2014-02-1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연구진이 고농도 산소환경에서도 활성을 띠는 ‘수소화효소’를 가진 수소생산 녹조류를 찾아냈다. 이에 따라 녹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흔히 보이는 광합성 녹조류에서 대기조건(21% 산소 농도)과 비슷한 고농도의 산소환경에서도 활성을 띠는 수산화효소가 규명됐다. 그간 알려진 수소생산 미생물은 대부분은 산소 농도 2% 이하인 환경에서만 수소를 만들었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전병훈 교수가 주도하고 황재훈 박사 등이 꾸린 연구팀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산소 농도변화에 따라 이 녹조류가 만드는 수소량의 변화와 수소화효소의 활성 변화를 정밀 관측했다. 그 결과 녹조류가 성장하면서 광합성 등을 통해 만드는 산소농도를 21% 이하로 제어하면 극소량이지만 4일간 지속적으로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

특히 발견된 미세조류는 국내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종으로 응용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연구팀은 수소화효소 유전자 규명 등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 교수는 “극소량이지만 미세조류에서 차세대 연료인 수소를 직접 얻는 기술의 개발과 산소에 내성이 있는 수소화효소의 발견은 수소생산 응용과학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Nature Communications) 2월 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 국제유가, 이란 전쟁에 한때 110달러 돌파…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국제유가 반영 2~3주라는데"…국내 기름값 먼저 오른 이유
  • 회장 퇴임하면 3억·회의 참석하면 고가 기념품…감사서 드러난 ‘특혜와 방만’
  • 방산주 불기둥…한화, LG 제치고 시총 4위로
  • 바다만 여는 게 아니다…북극항로發 ‘3종 인프라’ 시동 거나 [포스트워: 한국 新북방지도 ①]
  • 메모리는 세계 1위인데…시스템 반도체 공백 드러난 K반도체 [HBM 호황의 역설]
  • 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64,000
    • +0.05%
    • 이더리움
    • 2,923,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0.53%
    • 리플
    • 1,998
    • -0.05%
    • 솔라나
    • 122,800
    • +0.57%
    • 에이다
    • 376
    • +0.53%
    • 트론
    • 431
    • +1.65%
    • 스텔라루멘
    • 222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20
    • -4.57%
    • 체인링크
    • 12,850
    • +0.86%
    • 샌드박스
    • 11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