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북미외 시장서 애플과 격차 벌려

입력 2014-02-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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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남미서 LG전자에 밀려 3위…“삼성, 스마트폰업계의 리더”

삼성전자가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애플과의 스마트폰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렸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A가 2013년 권역별·제조사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해 서유럽과 중부·동부유럽,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 5개 권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아프리카·중동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2.6%로 전년의 43%에서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는 33.2%포인트에서 53.4%포인트로 벌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중부·동부유럽의 시장점유율은 4.7%포인트 상승해 45.2%를, 중남미 점유율은 2.6%포인트 올라 37.9%를 기록했다. 애플의 중부·동부유럽 점유율은 2013년에 12.8%였으며 중남미에서는 9.5%에 그쳤다.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애플의 점유율이 하락해 양사 점유율 격차는 벌어졌다.

애플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37.6%에서 36.3%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6.6%에서 31.6%로 상승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순위는 2012년과 같았지만 점유율 격차는 줄었다.

SA는 삼성전자가 제자리걸음을 한 서유럽 시장을 제외하고 모든 권역에서 시장점유율이 올랐다고 전했다. 애플은 그러나 모든 권역에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고 SA는 덧붙였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LG전자가 2위로 부상해 애플은 3위로 밀렸다. LG전자의 중남미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1%로 상승했다.

SA는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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