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경매시장에 풀린다… 예상 가격이 무려

입력 2014-0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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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경매시장 풀린다… 예상 가격 무려 8000만원

▲호조태환권(풍산화동양행)

8000만원 가치의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가 경매시장에 나온다.

6·25전쟁 기간 동안 미국으로 유출됐다가 한·미 당국의 협조로 62년만인 지난해 9월 돌아온 호조태환권(사진)이 국내 화폐 경매시장에 나온다. 화페수집 전문업체 풍산화동양행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풍산빌딩에서 대규모 희귀 화폐 경매인 ‘화동옥션’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출품물은 호조태환권이다. 지난 1893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고종 황제가 조선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화폐개혁을 계획했을 때 옛 화폐 회수를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화폐다.

이번에 나오는 호조태환권의 가치는 8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에선 그동안 경매장에 단 2번 등장했다. 2010년 화동옥션에 나온 호조태환권은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경매에 등장하는 ‘을유 시주화’ ‘건양 시주화’ ‘태극휘장 시주화’ ‘대한제국 금화’ 등도 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인 ‘을유 시주화’는 1885년에 발행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주화로서 이번 경매에 처음 나왔다. 평가액은 7500만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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