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2차 세계대전 폭탄 발견…주민 2200명 긴급대피

입력 2014-02-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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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 한가운데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폭탄이 발굴됐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건물 부지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던 중 2000파운드급(약 907㎏) 폭탄을 발견해 이날 저녁 주민 2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은 해피밸리 경마장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근처 호텔과 아파트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발견된 폭탄은 미국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탄 제거반은 “이번에 발견된 폭탄은 미군이 194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주로 사용하던 AN-M66이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는 “폭탄은 1945년 일본에 의한 강점 당시 미국이 투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른 땅에 떨어져 터지지 않았고 이후에는 그대로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미 위엔 폭탄제거 담당자는 “사고로 폭탄이 폭발하면 공사장 주변 건물이 모두 무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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