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여자 모굴 서지원, 사촌언니 서정화 부상에 눈물

입력 2014-02-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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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모굴에 출전한 서지원이 1차 예선을 치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개막식 이전 예선 일정이 시작된 프리스타일 여자 모굴에 출전한 서지원이 26명의 출전 선수들 중 24위를 차지했다. 서지원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벌어진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24위를 차지해 1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2차 예선이 남아있어 결선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여자 모굴은 서지원과 그의 사촌 언니인 서정화가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정화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1차 예선에 출전하지 못해 서지원만 출전했다. 때문에 서지원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서도 자신의 성적보다는 언니를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언니가 부상을 당했는데도 신경을 못 써줘서 안타깝다”고 밝힌 그는 “머리 쪽에 충격이 있어서 어지럽다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정화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예선에서 21위를 차지해 20위에게까지 주어지는 결선에 아쉽게 진출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 대한 애착이 컸고 그 만큼 훈련량도 많았다.

모굴은 1차 예선 성적으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진출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2차 예선을 펼쳐 또 한 번 상위 10명이 결선에 합류한다. 때문에 서정화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2차 예선을 통해 결선행을 노릴 수 있다. 1차 예선에서 24위를 차지한 서지원 역시 여전히 2차 예선을 통한 결선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2차 예선은 8일 오후에 열린다.

한편 1차 예선을 치른 서지원은 경기 후 “순서가 뒤쪽이라 몸이 다소 굳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점프와 스피드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2차 예선에서는 상위 10명이 빠지는 만큼 충분히 결선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차 예선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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