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털 뭉치 토끼, 앙증맞은 자태 뽐내 "배개로 쓰면 딱일 듯"

입력 2014-0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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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털 뭉치 토끼, 앙증맞은 자태 뽐내 "배개로 쓰면 딱일 듯"

일명 '거대 털 뭉치 토끼'로 불리는 앙골라 토끼가 앙증맞은 자태를 뽐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산호세주립대의 명예교수로 있는 베티 추가 직접 기르고 있는 앙골라 토끼들을 소개했다.

맥켄지라는 이름의 이 잉글리쉬 앙골라 토끼는 마치 거대한 털 뭉치를 연상케 한다. 이 모습은 애견 전용 건조기를 사용해 털을 25cm 이상 푹신하게 부풀린 것이다. 실제 토끼 무게는 2.7~3kg 정도밖에 안 된다고 추 교수는 설명했다.

추 교수는 자신의 토끼들을 쇼에 선보이기 위해 키운다고 전했다. 이런 쇼는 애견 쇼처럼 토끼의 품종을 가려 시상하는 건전한 행사로 알려졌다.

거대 털 뭉치 토끼를 본 네티즌들은 "거대 털 뭉치 토끼?" "거대 털 뭉치 토끼, 귀여워 귀영워" "거대 털 뭉치 토끼, 동물학대는 아니겠지" "앙골라 토끼, 배개로 쓰면 딱일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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