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브드 UHD TV로 중남미 시장 공략…‘사커모드’ 갖춘 105인치 모델 공개

입력 2014-02-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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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한 ‘삼성 중남미 포럼’에서 48인치에서 105인치까지 5종의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커브드 UHD TV는 일반 가정에서 시청할 때 최상의 화질을 느낄 수 있는 4200R의 곡률과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입체감을 만들어 주는 ‘오토 뎁스 인핸서’ 기능을 갖췄다.

특히 2014년형 커브드 UHD TV에는 ‘사커모드’, ‘사커패널’과 같이 축구를 좋아하는 중남미 문화에 특화한 기능이 탑재됐다. 사커모드는 리모콘에 있는 축구공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멀티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모드로 설정된다.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하이라이트 보기’ 기능은 TV가 스스로 화면의 점수판이나 아나운서의 목소리 등을 분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자동으로 포착한다. 또한 라이브 경기 영상을 보면서 사용자가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직접 선택,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TV 화면을 9개로 분할해 시청자가 1개 구역을 줌인(Zoom-in)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개인용 영상녹화(PVR) 기능을 이용해 특정 부분을 녹화한 뒤 실시간 경기중계와 녹화장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사커패널은 삼성전자가 스포츠채널 ESPN과 독점 제휴해 중남미 시장에 특화한 사용자환경(UI)이다. 시청자가 중남미 또는 유럽리그의 선호팀을 등록하면 해당 팀의 최근 경기 영상, 관련 뉴스, 경기 결과와 향후 일정, 순위, 선수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 출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스피커 제품군도 확대했다. 기존 대비 출력을 30% 높인 업그레이드 제품 ‘MX-HS9000’, 본체·스피커를 통합하고 핸들 및 바퀴를 달아 이동성을 극대화한 신제품 ‘MX-HS8500’을 각각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중남미 TV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벽걸이형 에어컨, 프리미엄 전자동 세탁기도 공개했다.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 프로’, ‘갤럭시 탭 프로’ 3종 신제품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올해 중남미 UHD TV 시장은 지난해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는 올해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를 가장 멋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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