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수주안에 T-모바일 인수 결정할 것”

입력 2014-0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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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수주 안에 미국의 T-모바일 인수 여부를 확정짓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댄 헤세 스프린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규제 당국과 논의한 후 T-모바일 인수를 수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T-모바일의 모회사 도이체텔레콤 측과 만나 T-모바일 인수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도이체텔레콤 측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소프트뱅크에 미국 내 규제 문제의 검토를 요청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T-모바일을 인수해 앞서 인수한 스프린트와 합병할 계획이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은 미국 3, 4위 이통사다. 이를 통해 1, 2위 이통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AT&T를 상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규제 당국이 이번 인수를 승인할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크리스 스프리그맨 뉴욕대 교수는 “업계 3위 업체가 4위를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진부한 방법”이라면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DOJ)가 스프린트와 같은 방식으로 이번 인수를 검토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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